[비우기 3일째] 카드지갑 장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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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지갑에 붙어있던 금속 장식물. 걸리적거려서 떼서 서랍에 넣어 놨는데 다시 달 일이 없을것 같다. 변색돼서 안이쁘기도 하고... 부피를 차지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쓸일도 없는데 갖고 있으면 부담이 될것 같아 버리기로 결심했다.
카드지갑에 붙어있던 금속 장식물. 걸리적거려서 떼서 서랍에 넣어 놨는데 다시 달 일이 없을것 같다. 변색돼서 안이쁘기도 하고... 부피를 차지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쓸일도 없는데 갖고 있으면 부담이 될것 같아 버리기로 결심했다.
벌써 5년 전인 2012년!
갑자기 헤드폰 욕심이 생겨서 거금 17만원을 주고 보스 AE2를 구매했었다.
비싼 제품이기에 혹시나 망가질세라 애지중지하며 사용설명서도 고이 모셔놨는데, 역시나 사용할 일은 없었다.
헤드폰은 길에서 걸으면서 듣기엔 좀 위험하고 휴대하기도 번거롭기 때문에 몇번 사용되지 못하고 서랍 생활을 하게 됐다.
그래도 다행인 건 요즘에도 아주 가끔씩 진짜 꽂히는 노래가 생기면 고음질로 듣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헤드폰을 꺼내서 듣곤 한다.
미각과 청각은 키우는 게 아니라고..
정말 듣다 보면 점점 더 좋은 소리를 찾게 되는 것 같다.
내 지갑 사정을 위해서라도 헤드폰 사용은 적당히 하고 아이폰 번들 이어폰을 아껴줘야지.
여튼 이 사용설명서는 쓸일이 없을것 같아서 이제 처분해야겠다.
아, 보증서는 그래도 남겨 둘까...?
몇달 전, 대학로를 지나다 우연히 발견한 카툰네트워크샵에서 노트를 구매하고 받은 비닐봉지다.
어릴적 너무 좋아했던 파워퍼프걸(극장판까지 봤을 정도...)
작년에 열심히 봤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타임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위 베어 베어스까지...!
사이즈가 애매해서 어디 쓸데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있는 예쁜 비닐봉지라 차마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 올리고 버릴 마음을 먹으니 홀가분하다.